-
춘천서 출퇴근만 4시간…75세 소아외과 의사, 병원 못 떠난 이유 [안혜리의 인생]
지난달 16일 박귀원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외과 임상석좌교수와 만났다. 10년전 서울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'한국 소아외과의 전설'인 박 교수는 "의사가 없다"는 호소에 은퇴를 번복했
-
감자 튀기다 "일 못해"…'화씨 100도 습격' 미국인들이 사표 낸다
극심한 더위가 경제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. 무더위로 인해 노동 조건이 악화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. 지난달 31일(현지시간) 미국 일간지
-
"분당서울대 응급실로 갑시다"…환자들 택시가 된 구급차
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응급실. '지역응급의료기관'이라는 글씨가 써진 간판에 불이 켜져 있다. 채혜선 기자 지난달 12일 오후 9시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응급실. 대기실이 텅텅
-
'약 34개'를 밥처럼 먹는 할머니…정작 중요한 약은 빠졌다 [신성식의 레츠 고 9988]
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두 마리의 강아지와 지내는 한 노인이 약 봉지를 만지고 있다. 언뜻 봐도 약이 많아 보인다. 연합뉴스 경북에 사는 독거 여성 A(77)씨는 당
-
“설마 그런 일 있겠나”…‘통증’ 무시한 축구·골프광 끔찍한 결과 [‘재활 명의’ 나영무의 진담]
‘재활 명의’ 나영무의 진담 (진료실 담소) 칼럼 10) 아직도 여전한 내 몸의 ‘안전불감증’ 사회적 재난이나 대형사고 이후 ‘약방에 감초’처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. 바로
-
[단독] '진료 5분컷' 소아과 '심층상담'에도…"3개월간 1건 미만"
지난달 24일 서울 시내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. 이날 서울연구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'건강보험통계'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
-
[건강한 가족] 폐 면역력·심폐 기능 높이는 ‘칵테일 한방복합요법’…COPD 근본부터 치료한다
COPD 한의학적 치료 폐 기능 서서히 잃어가는 질환 한방치료, 폐 자생력 회복 초점 하버드의대서 임상 결과 발표도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(오른쪽)과 안정은 부원장이 CO
-
매일 3㎞ 걷다 몸져눕고 떠났다…코로나 이긴 뒤 시작된 악몽 [신성식의 레츠 고 9988]
이달 6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한산한 모습. 뉴스1 서울 서초구 강모(79)씨는 지난해 초 코로나19에 걸려 일주일 넘게 입원치
-
“내가 모르모트야? 난 싫다”…울림 컸던 최종현 회장 죽음 유료 전용
나는 지난해 초까지 웰다잉 강사로 활동할 때 강의가 끝날 무렵 수강자들로부터 질문받는 시간이 늘 기다려졌다.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들여다보는 게 흥미롭다. 질문 중에는 유명 인사
-
이태원 참사 트라우마…CPR 도운 男, 만원버스 탔다 공황발작
20대 남성 A씨는 최근 승객들로 꽉 찬 만원 버스에 올라탔다가 공황 발작 증세가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다. A씨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 참사 희생자들의 구조를 도왔
-
K방역 자랑하다 나몰라라…국민 죽이는 '역주행' 정치 방역 [이형기가 고발한다]
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정기현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의료시설을 안내하는 모습. 배경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(PCR)를 받기 위해 줄선 시민들. 그
-
세계 놀래킨 '돼지 심장' 2개월만에 멈췄다…첫 이식 환자 사망
지난 1월 돼지 심장을 심장병 환자 데이비드 베넷에게 이식했다. 사진은 수술 후 회복 중인 베넷(오른쪽). EPA=연합뉴스 인간 몸속에서 뛰던 '돼지 심장'이 2개월 만에 멈춰섰
-
[박한슬의 숫자읽기] ‘싸구려’ 체온측정기 정치
박한슬 약사·작가 방역패스 정책이 공식적으로 철회됐다. 코로나 3년 만에 식당 등의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에 필수적으로 해야 했던 QR코드와 체온 측정을 더는 의무화하지 않는 것이
-
'돼지 심장 이식' 美 남성, 친구 반신불수 만든 흉악범이었다
최근 미국에서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아 화제가 됐던 말기 부정맥 환자가 중범죄를 저질러 10년형을 선고 받은 흉악범이었던 사실이 드러났다. 13일(현지시간) 워싱턴
-
[더오래]공부량 많은 ‘내외산소’ 전공의 수련기간 짧아진 사연
━ [더,오래] 조용수의 코드클리어(86) 입시의 계절이다. 누군가에게는 춥고 가혹한 시기다. 학생뿐 아니라 대학도 마찬가지. 요새는 많은 학교가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
-
"차라리 기초수급자가 낫다" 2030, 중년이 하던 자활 줄섰다
자활사업 근로자 박모(22)씨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. 장진영 기자 ━ "일자리 구할 길 없다. 모든 게 싫다" 3일 오후 2시
-
대선 앞두고 커진 복지…아동수당 7세까지, 영아수당 30만원
내년부터 아동수당이 만7세미만에서 8세미만으로 확대된다. 사진은 2019년 만7세 미만으로 확대할 당시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의 안내 리플렛. 연합뉴스 내년 1월부터 아동수당
-
한 달 식비 3540원…중국 30대 ‘프리건족’의 무소비 극한 실험
소비주의에 반대하는 중국판 ‘프리건’ 차오쌍(喬桑·31, 가명)의 웨이보. 프리건 112일째 야채와 계란 구입에 7.9위안(1365원)을 썼다고 기록했다. [웨이보 캡처] #불소
-
[건강한 가족] 운동하다 생긴 근육통, 곧장 운동으로 풀려다간 되레 역효과
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활동량이 늘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로 대면 접촉은 줄었지만 홈 트레이닝이나 야외 스포츠 등 운동을 즐기는 사
-
[더오래]코로나와 싸운 의사의 직감 "지금이 마지막 승부처"
━ [더,오래] 조용수의 코드클리어(59) 코로나가 돌아왔다. 정확히 따지면 지난 10개월간 우리 곁을 떠난 적은 한 번도 없지만. 아무튼 한동안 모두의 뇌리에서 제법 잊
-
"엄만 못 안아줘" 손발 오글…7억이나 본 코로나 국뽕 中영화
코로나19 감염과 방역을 소재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서 7억 뷰 이상 달성한 영화 '최미역행'의 한 장면. 국내에선 25일 극장 개봉한다. [사진 시네마뉴원] “이 영화 제목인
-
[판다] 독감백신 탓 아니라고? 장애인 된 남자의 6년 싸움
2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만 62~69세 사이의 어르신들의 무료독감 예방접종 안내문과 독감 예방접종 주의시항을 보여주고 있다. [뉴시스] 인플루엔자(독
-
"악마 쫓아온다" 환각 증상···무서운 코로나, 뇌까지 공격하나
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. [로이터=연합뉴스] "악마가 나를 쫓아와요" "일본 실험실의 쥐가 되었어요" 미국 테네시주
-
끓는 물 부은 계모, 배고파 화장지 먹은 4살···中 울린 아동 학대
중국에서 최근 잇따라 터진 두 건의 아동 학대 소식에 중국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. 4일 중국 신경보(新京報)에 따르면 올해 네 살의 판판(凡凡)은 지난 4월 7일부터 23일까지